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줄리아 하트 (문단 편집) ==== 당신은 울기 위해 태어난 사람 (2006) ==== * 봄의 첫날 * 폭포 * 당신은 울기 위해 태어난 사람[* [[언니네이발관]]의 이석원이 피처링했다. 앨범의 이름과 동명인 타이틀곡으로 정바비가 우연히 버스 라디오에서 나오던 노래 “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 을 듣고 떠올린 문장이라고 한다. ‘내가 정말로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이라면 얼마나 좋을까? 근데 왜 아기들은 세상 빛을 보자마자 울음부터 터트릴까? 우린 모두 울기 위해 태어난 사람들이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든 정바비는 집에 도착하자마자 노래를 썼고 이 곡은 3집 앨범에 제일 마지막으로 합류했지만 앨범의 타이틀곡이 되었다고 한다.] * 이방인의 재[* 한 번도 라이브를 한 적이 없다가 신청의 3월 공연에서 첫 라이브를 하게 된다.] * 사계절이여 안녕 * 세상에 없는 마음 * 기도 * 낯선 사람 * 안녕, 미안, 안녕 * 잊혀지기 쉬운 * 빠른 구름[* 연주곡이지만 가사도 있긴 하다.] * 한겨울의 천둥처럼[* 겨울에는 천둥이 드문데 정바비가 겨울에 천둥소리를 듣고 만든 노래라고 한다.] * 기도 (에레나)[* 보너스트랙, 앨범에 실린 것과는 다른 버전이다.] 당시 멤버들이 모두 탈퇴하여 정바비 혼자 원맨밴드 형식으로 녹음하였다. 대부분의 곡들이 1집 시절에 만들었다가 앨범에 수록되지 않은 미발표곡을 재발굴한 것이다. 줄리아 하트 하면 흔히 떠올리는 달달한 그런 음악을 넘어 좀 더 청자를 몰입시키는 스타일의 음악을 하고 싶다고 생각했던 정바비는 친지가 상을 당해 빈소를 방문했던 길에 조문에 쓰이고 난 흰 국화꽃과 화환이 앞뒤 좌우로 꺾인 채로 산더미처럼 쌓여있는 것을 보게 된다.[* 그 곳의 명칭이 '조화폐기장' 이였다고.] 이때 말로 할 수 없을 정도로 강한 인상을 받은 정바비는 3집 앨범을 듣는 사람에게 딱 이런 느낌을 주어야겠다고 마음을 먹게 되었다고 한다. 1년 정도 후 앨범 커버 촬영을 위해 그 곳을 다시 방문하여 조화 더미 위에 검은색 원피스를 올려놓고 사진을 찍었고 그것이 앨범 커버가 되었다. 밝은 느낌이 많이 났던 전작들과는 다르게 암울하고 어두운 분위기이다. 게다가 곡들이 전부 가사가 아주 우울한 편이다. 첫 트랙인 봄의 첫날부터. 그래서 밝은 느낌의 곡을 기대한 팬들이 멘탈붕괴를 많이 겪기도 했다. 그런 이유인지 은근히 많은 팬들이 이 음반을 싫어하기도 한다. 2집처럼 일찍 절판되어서 구하기 꽤 힘든 음반이기도 하다. 이 앨범이 얼마나 우울한지는 앨범 소개글만 봐도 알 수 있다. 다음은 앨범 소개글 중 일부이다. > 어린 시절, 견디기 힘들 정도로 아픈 상처를 입으면 그 고통을 잊을 수 있을 만큼의 다른 아픔을 자신에게 주기 위해 상처 주변을 일부러 손톱으로 꼬집어 피멍이 생길 때가 있었습니다. 줄리아 하트의 3집은 그런 모질고 악에 받힌 손톱 자국들, 서러운 피멍들로 가득 찬 앨범이 되었습니다. '당신은 울기 위해 태어난 사람'은 런닝타임 내내 기존의 줄리아 하트 팬이라면 끝까지 듣기 힘들 정도로 쓰디쓴 자책과 절망의 순간들, 가슴 무너지는 이별의 이미지 만으로 점철되어 있습니다. 어설픈 희망의 메시지가 우리의 고통을 덜어내는 데 아무런 도움을 주지 못할 때, 근거 없이 내뱉는 '다 잘될 거야' 란 말이 그 어떤 위안도 되지 않을 때 마지막 방법으로 들을 수 있도록 말이죠.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